IT 업계에 들어온지 어느덧 3년이 지나 4년차가 되었다. 스타트업에 취업 했을 당시 대표님 요구사항, 개발자들과협업 했을 당시 나는 무서워 했고 두려워 했고 도망치려고 했다.(자세하게 알고싶다면 클릭) 이런 내가 시간이 흘러 팀의 여러 파트 중 하나의 파트를 맡고 있는 파트장이 되었다.
처음 파트장이 되었을 때 어색했고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고민도하고 부담이 되기도 했다. 우리 회사는 젊은 사람들이 대 다수이긴하지만, 뛰어난 사람들도 많았기 때문에 더 두려웠다.
두려움도 잠시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다른고민이 생기기 시작했다. 가장 처음으로 든 고민은 특정 파트원이 개발한 부분을 그 파트원만 알고 있다는 것 왜 이러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냐면, 그 파트원이 일이 생겼을 때 혹은 휴가를 갔을 때, 퇴사를 고민할 때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그 부분에 대해서 이슈가 생기고 에러가 발생한다. 남은 파트원들이 어느정도 대처는 가능하지만, 그부분을 개발한 파트원보다 자세하게 알지못해 이슈를 제대로 해결 못한 경험이 있었다.
이때 공유는 무엇보다 소중하고 중요한 자산이라고 느껴졌다. 그 이후로 무언가 개발이 되거나 특정 부분이 변경이 된다고 했을 때 자세하게는 아니더라도 핵심적인 부분을 기록하고 문서화 하는 문화를 가지자고 파트원 분들한테 말을 했다. 그 이후로 현재까지 크게 바쁘지않다면 문서화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이후로 새롭게 입사하는 사람들한테도 왜 우리팀에서 문서화를 하고 공유가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알려주기 위해서 온보딩 기간동안 진행되는 과제를 하면서 문서화를 하고 이슈가 생기면 같이 고민해줄 사람을 지정할 수 있게 이슈보드라는 것을 만들어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예를들어, A라는 것을 배포할 때 막히면, 이슈보드에 원인을 작성하고 같이 고민해줄 이슈메이트에 파트원들을 지정해 같이 고민을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었다.
개발을 하는것도 재미가 있지만, 팀에서 문화를 만드는것도 재미가 있는거 같다. 앞으로 많은 이슈가 있을거고 많은 사람들이 들어 올 텐데 그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같이 풀어가고 좋은 문화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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