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를 볼 때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나는 아직도 덜 성장한 사람으로 보인다. 오늘은 회사 업무 차 다른 회사에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없던 회의 요청이 들어왔다. 단지 나는 오늘 내가 해야 할 일만 하러 왔는데 회의가 잡힌 것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분이 궁금한 게 많았다고 생각이 든다. 내가 그분이었어도 궁금했을 것이다.
그분이 질문했던것 중 하나가 뭐냐면 예를 들어 자세하게 이야기할 순 없지만, A를 만들기 위해서 B만 사용하면 되는데 C, D까지 사용해서 해야 하나요? 질문이었다. 솔직히 맞는 말이다. B만 사용하면 된다. 그러나 내가 속상한 게 뭐냐면 C, D를 사용한 이유에 대해 제대로 말을 못 했기 때문이다. 점심 먹을 때도 반성했고 하루종일 반성하게 되는 날이었다.
어쩌면 책임감이라는게 생겨서 그런 거 같다. 내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하나의 팀의 파트장이 되었다는 것이다. 내가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책임감을 가져서 행동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내 좌우명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말이 하나가 있는데 인생은 곱셈과 같다. 주어지는 기회가 아무리 많아도 내가 0 이면 다 0 이다. 즉, 내가 0이 되지 않기 위해 항상 준비된 자세를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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